욕망의 도시
석정헌
박힌 아픔과함께
고된 이 땅에 슬슬와서
힘들게 버텨
여기까지 왔건만
겉이고 속이고 썩어 문드러진
반할 것 없는
허위와 욕망이 버틴
도시의 가에서 서성이다
그 도시의 입김이
날더러 머물라며 속삭이지만
무엇하나 끄집어 낼 것 없는
황량한 기억 속에서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버텨 보지만
고독만이 머물다 스르르 빠져 나간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649 | 유월 | 2015.06.02 | 26 |
| 648 | 더위에 묻어 가는 세월 | 2015.08.13 | 26 |
| 647 | 희미해진 인생 | 2015.08.26 | 26 |
| 646 | 바램 | 2015.09.09 | 26 |
| 645 | 퇴근 | 2015.10.12 | 26 |
| 644 | 아직도 아른거리는 | 2015.10.23 | 26 |
| 643 | 아쉬움 | 2015.11.12 | 26 |
| 642 | 욕망 | 2015.11.30 | 26 |
| 641 | 엄마 | 2015.12.03 | 26 |
| 640 | 돌아 오지 못하는 길5 | 2015.12.19 | 26 |
| 639 | 서리 | 2016.01.12 | 26 |
| 638 | 무제 | 2016.03.17 | 26 |
| 637 | 겨울 갈대 | 2017.01.18 | 26 |
| 636 | 고희의 여름 | 2017.08.17 | 26 |
| 635 | 벌써 고희1 | 2017.08.18 | 26 |
| 634 | 추석 3 | 2017.10.04 | 26 |
| 633 | 꽃 피는 봄이 | 2019.03.18 | 26 |
| 632 | 낮술 | 2019.11.16 | 26 |
| 631 | Lake Lanier | 2023.10.26 | 26 |
| 630 | 고향 | 2015.02.25 | 2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