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
석정헌
찌는 태양 아래
벗은 몸뚱이
파란 이파리 위로
한 웅큼씩 이룬 작은 우주
산들바람에
산만하게 한 음조씩
허공을 헤매 드니
이따금씩 몰아치는 폭우에
흩어진 별들
빗물 따라 가로에 은하수를 이룬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배롱나무
석정헌
찌는 태양 아래
벗은 몸뚱이
파란 이파리 위로
한 웅큼씩 이룬 작은 우주
산들바람에
산만하게 한 음조씩
허공을 헤매 드니
이따금씩 몰아치는 폭우에
흩어진 별들
빗물 따라 가로에 은하수를 이룬다
어떤 분은 여인의 파마머리라 묘사한 배롱나무 꽃이,
이 글에서는 별이 되었네요.
빗물에 떠가는 은하수 ㅎㅎ
미친 여인의 파마머리는 메롱나무가 될 듯?!?!?!
구글을 뒤져보니 배롱나무가 진달래꽃처럼 생겼네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89 | 아픈 사랑 | 2022.12.28 | 52 |
188 | 벽조목 | 2015.09.05 | 53 |
187 | 닭개장2 | 2016.06.26 | 53 |
186 | 당신이나 나나2 | 2017.08.26 | 53 |
185 | 그믐달2 | 2017.09.19 | 53 |
184 | 아내의 잔소리2 | 2018.06.22 | 53 |
183 | 동지와 팥죽3 | 2018.12.21 | 53 |
182 | 타는 더위2 | 2019.07.16 | 53 |
181 | 지랄같은 봄3 | 2020.04.24 | 53 |
180 | 부끄런운 삶1 | 2020.07.31 | 53 |
179 | 이민3 | 2021.09.10 | 53 |
178 | 이제 어디로 , 가을에 길을 묻다3 | 2021.10.07 | 53 |
177 | 똥 친 막대 신세5 | 2022.01.15 | 53 |
176 | 크리스마스, 따뜻한 귀퉁이 | 2022.12.16 | 53 |
175 | 어머니 1 | 2015.02.17 | 54 |
174 | 술 있는 세상 | 2015.03.10 | 54 |
173 | Poison lvy1 | 2016.08.26 | 54 |
172 | 배신자1 | 2017.08.03 | 54 |
171 | 거짓말1 | 2018.02.14 | 54 |
170 | 가을을 떠난 사람 | 2020.09.23 | 5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