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석정헌
달빛의 흐느적임을
서둘러
지평선 넘어로 넘겨주고
어둠을 헤치며
태어나는 여명의 몸부림
문명이란 상처 투성이와
창녀처럼 훌훌 벗고
암투중인 삶의 굴레를
땅 안으로 밟아 놓고
오늘도
붉게 튀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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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태양
석정헌
달빛의 흐느적임을
서둘러
지평선 넘어로 넘겨주고
어둠을 헤치며
태어나는 여명의 몸부림
문명이란 상처 투성이와
창녀처럼 훌훌 벗고
암투중인 삶의 굴레를
땅 안으로 밟아 놓고
오늘도
붉게 튀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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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 배신자1 | 2017.08.03 |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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