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부탁 그리고 거절

석정헌2019.02.07 10:30조회 수 26댓글 0

    • 글자 크기


      부탁 그리고 거절


                 석정헌


더러는 사는일

그렇게 어렵지 많은 

안 타는데

몸 전부로 부딫치며

어쩔 수 없이 터져 나오는 울음

얼마나 서럽게 서럽게 살아 가는지

안타까움 뿐이다


누구나 구차한 생활의 목록

오래된 것이든 신판이든

몇개씩은 다 가지고 있지만

대책 없는 앞날

애원에 가까운  잦은  부탁

이제는 매정한 거절

돌아가는 뒷모습은

애잔하고 섭섭 하지만

다만 두려운 것은

내일도 해가 뜬다는 것이다

    • 글자 크기
한갑자 2월의 눈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49 한갑자 2016.04.18 107
부탁 그리고 거절 2019.02.07 26
547 2월의 눈 2020.02.13 26
546 만리성 2015.04.09 8
545 허약한 사랑의 도시 2016.05.25 23
544 가슴 닿지 않는 포웅 2019.03.16 26
543 살고 싶다 2015.04.09 10
542 잠자리와 코스모스 그리고 여인 2017.08.14 60
541 박꽃 2015.04.09 13
540 살아 간다는 것은 2015.11.20 20
539 폭염 2018.07.22 34
538 울음 2015.02.14 30
537 가을산 2015.09.14 17
536 여기는 아프리카 2023.08.26 20
535 우울의 가을 2017.09.07 27
534 헤피런너스 2018.07.22 34
533 오늘 아침 2019.01.11 37
532 어둠의 초상 2019.03.16 24
531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2015.02.14 45
530 마무리 2016.10.24 30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