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희망에

석정헌2015.03.09 10:00조회 수 22댓글 0

    • 글자 크기

 

       희망에


                 석정헌


언제 너는 나의 전에 들어 왔든 것이냐

나는 언제 너의 전에 들어 갔든 것이냐

아무도 모르게 우리 둘이 만들어 둔

힘든 사랑의 전당

비바람에 부딫쳐 금 간 유리창에

비가 그치 길 기다리는

이 애틋한 심정 

저 하늘은 알겠나

아니면 나는 영원한 사랑을 안고

비바람에 흔들리는 저창을깨고

칠흑 같은 어둠 속을 달려

비바람 속에 묻히고 말런지

그러나 언제고 비바람 그치고

화창한 하늘 아래 다시 

너와 나의 전을 이루고 싶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29 전등사 2020.09.19 43
228 참빗3 2020.10.06 43
227 7 월을 다시 맞은 어느 늙은이3 2021.07.01 43
226 검은 가슴 2015.06.09 44
225 잠을 청한다2 2017.09.16 44
224 봄 소풍 2019.04.15 44
223 으악 F 111° 2019.08.14 44
222 무제9 2022.01.07 44
221 똥 친 막대 신세5 2022.01.15 44
220 마지막 길8 2022.10.04 44
219 아픈 사랑 2022.12.28 44
218 사랑의 미로 2023.02.18 44
217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2015.02.14 45
216 구름 흐르다 2015.02.23 45
215 친구 2016.09.20 45
214 짧은 노루꼬리를 원망하다2 2017.04.04 45
213 6월말2 2017.06.19 45
212 October Fastival 2 2017.10.16 45
211 타는 더위2 2019.07.16 45
210 그리움은 아직도1 2021.03.06 45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