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희망에

석정헌2015.03.09 10:00조회 수 29댓글 0

    • 글자 크기

 

       희망에


                 석정헌


언제 너는 나의 전에 들어 왔든 것이냐

나는 언제 너의 전에 들어 갔든 것이냐

아무도 모르게 우리 둘이 만들어 둔

힘든 사랑의 전당

비바람에 부딫쳐 금 간 유리창에

비가 그치 길 기다리는

이 애틋한 심정 

저 하늘은 알겠나

아니면 나는 영원한 사랑을 안고

비바람에 흔들리는 저창을깨고

칠흑 같은 어둠 속을 달려

비바람 속에 묻히고 말런지

그러나 언제고 비바람 그치고

화창한 하늘 아래 다시 

너와 나의 전을 이루고 싶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49 백로 2018.09.07 29
248 비 온 뒤의 숲길 2018.09.09 37
247 가을을 남기고 떠난 그대 2018.09.21 45
246 아직도 이런 꿈을 꾸다니 2018.10.07 36
245 돌아보지 말자 2018.10.20 37
244 주저앉고 싶다 2018.11.02 39
243 Tallulah Falls2 2018.11.05 52
242 낙엽 때문에 2018.11.10 37
241 혼자만의 사랑 2018.11.13 36
240 나의 시1 2018.11.15 38
239 쪼그라든 기억1 2018.11.17 37
238 생의 일부를 허비하다 2018.11.23 31
237 나락 2018.11.26 40
236 기도 2018.12.06 33
235 잠을 설친다 2018.12.10 50
234 울고싶다4 2018.12.13 56
233 동지와 팥죽3 2018.12.21 53
232 헐벗은 나무 2018.12.25 35
231 일주일도 남지않은 이 해 2018.12.27 37
230 71 2018.12.30 43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