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를 수 없는 계절
석정헌
온몸이 폭염에 절어 축쳐진 여름
극의 편차니 북극 진동이니
어려운 기상청의 발표 더위를 더하고
짜증난 얼굴 찬 커피 손에 들고
그늘만 찾아 비실거린다
아직도 태양은 정수리를 내려 쬐지만
거스를 수 없는 계절
이제 곧 입추 그리고 처서가 코 앞이니
얼마 남지 않은 여름
보신탕은 어림 없겠지만
삼계탕이라도 몇그릇 더 먹고
빌어먹을 더위 버텨내야지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거스를 수 없는 계절
석정헌
온몸이 폭염에 절어 축쳐진 여름
극의 편차니 북극 진동이니
어려운 기상청의 발표 더위를 더하고
짜증난 얼굴 찬 커피 손에 들고
그늘만 찾아 비실거린다
아직도 태양은 정수리를 내려 쬐지만
거스를 수 없는 계절
이제 곧 입추 그리고 처서가 코 앞이니
얼마 남지 않은 여름
보신탕은 어림 없겠지만
삼계탕이라도 몇그릇 더 먹고
빌어먹을 더위 버텨내야지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529 | 바벨탑 | 2016.10.21 | 506 |
528 | 여인 | 2016.10.20 | 175 |
527 | 바람의 아들 | 2016.10.18 | 790 |
526 | 나의 조국 | 2016.10.12 | 46 |
525 | 옛사랑 | 2016.10.12 | 360 |
524 | 10월의 축제 | 2016.10.10 | 65 |
523 | 은빛 억새 그리고 사랑 | 2016.10.06 | 31 |
522 | 흔들리는 가을 | 2016.10.04 | 55 |
521 | 가을 | 2016.10.03 | 30 |
520 | 낙엽 떨어지는 길위에서 | 2016.09.29 | 33 |
519 | 떠난 그대 | 2016.09.26 | 36 |
518 | 망향 | 2016.09.21 | 39 |
517 | 친구 | 2016.09.20 | 50 |
516 | 1818184 | 2016.09.16 | 60 |
515 | 가을, 첫사랑2 | 2016.09.13 | 32 |
514 | 행복한 가을 밥상3 | 2016.09.08 | 65 |
513 | 가을 아침 | 2016.09.07 | 123 |
512 | 성묘 | 2016.09.06 | 31 |
511 | 묻고 싶은 가을 | 2016.09.02 | 34 |
510 | 눈빛, 이제는 | 2016.08.30 | 4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