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을 여인

석정헌2017.08.29 08:28조회 수 39댓글 4

    • 글자 크기


       가을 여인


           석정헌


한점 바람 옷깃을 들썩이고

살사리 하늘되는 잠자리를 보려마


들판 바위틈 한여름을 버틴

작은 아홉마디 흰구절초를 보려마


향기 외로운 꽃잎 팔랑이며

홀로 시드는 가녀린 여인을 보려마


산기슭 불빛 외롭게 흔들리고

멍하니 어둠에 취한 여인을 보려마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4
  • 가을은 놀기에도

    먹기에도

    노래하기에도

    ...

    다 좋은 계절인 듯해요.


    생일전에 혹독한 감정의 소모?를 거쳐서

    오히려 오늘이 후련하실 것 같기도 해요.

    편안하고 축하 받는 하루되시길....



  • 석정헌글쓴이
    2017.8.29 14:06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제 다 잊을랍니다

    가을이 되면 오는 우울 아름다운 여인에게서나 찾아 볼랍니다

  • 잘 생각하셨어요.

    그런데 뒷 탈 없으시길...ㅎㅎㅎ


  • 석정헌글쓴이
    2017.8.29 18:14 댓글추천 0비추천 0

    ㅋㅋㅋㅎㅎㅎ

    물론이지요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89 무제 2019.10.25 41
688 봄 소풍 2019.04.15 41
687 아직도 무엇을 기다리는지1 2018.02.21 41
686 빈잔4 2018.01.26 41
685 다시 한해2 2016.08.29 41
684 그렇다 희한하다 2016.02.18 41
683 고량주 2015.02.15 41
682 봄은 오고 있는데 2023.01.26 40
681 마가리타4 2021.02.12 40
680 석유와 코로나19 2020.03.26 40
679 때늦은 사랑2 2019.02.09 40
678 작은 무지개 2018.07.11 40
677 일광 절약 시간 2018.03.12 40
676 계절은 어김없이2 2018.01.27 40
675 분노의 이별 2017.07.19 40
674 살고 있다1 2016.04.04 40
673 시든봄 2016.03.07 40
672 어둠 2015.07.06 40
671 못난 놈들의 아침2 2015.03.06 40
670 떠난 사랑 2023.01.23 39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