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영원한 미로

석정헌2017.02.11 14:17조회 수 31댓글 0

    • 글자 크기


      영원한 미로


             석정헌


순환하는 입

속삭임은 멈추지 않고

살아 있는 너를 놓을 수 없어

느낌의 눈 속에

그리움이 반짝인다


까칠한 마음

허름한 육신의

움푹해진 가슴

상처에 입 맞추고

멀어 저가는 정신

보일 듯 말 듯 아직도 두근거리고

멍한 머리 희미한 눈은

하릴없이 발등만 내려다 본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89 거스를 수 없는 계절 2018.08.02 28
388 슬픈 계절 2017.11.27 28
387 숨 죽인 사랑 2017.11.01 28
386 가을 외로움 2017.10.12 28
385 Lake Lanier 2017.06.09 28
384 마음 2016.12.31 28
383 가을 2016.10.03 28
382 더위 2016.04.30 28
381 산다는 것은 21 2016.04.12 28
380 다른 날을 위하여 2016.02.16 28
379 계절의 사기 2016.02.06 28
378 마지막 배웅 2016.01.15 28
377 꿈에본 내고향 2015.12.23 28
376 어느 휴일 2015.03.23 28
375 괴로움에 2015.03.10 28
374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2022.11.05 27
373 하현달 그리고 2022.05.03 27
372 불효자 2021.01.30 27
371 춘분 2019.03.22 27
370 눈물 2019.01.16 27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