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을 그리며
석정헌
푸른하늘은 드높아
햇빛은 부시지만
애처롭고 안타까운 마음에
시인은 어쩔줄 몰라 안절부절이다
깜깜한 창밖
아직도 빛은 멀리 있는데
한여인을 그리다
잠 이루지 못하고 밤을 지샌다
멀리서 희미하게 비치는 달빛
고고하기만 한데
창살에 어리는 실루엣은
언제나 마주하고 싶은
내사랑하는 여인의 미소 띤 얼굴
잠시 나타났다 사라진 허전함은
그것까지도 복되도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여인을 그리며
석정헌
푸른하늘은 드높아
햇빛은 부시지만
애처롭고 안타까운 마음에
시인은 어쩔줄 몰라 안절부절이다
깜깜한 창밖
아직도 빛은 멀리 있는데
한여인을 그리다
잠 이루지 못하고 밤을 지샌다
멀리서 희미하게 비치는 달빛
고고하기만 한데
창살에 어리는 실루엣은
언제나 마주하고 싶은
내사랑하는 여인의 미소 띤 얼굴
잠시 나타났다 사라진 허전함은
그것까지도 복되도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9 | 울고 싶다6 | 2018.07.13 | 219 |
28 | 눈에 선하다 | 2016.02.25 | 241 |
27 | 첫눈2 | 2016.12.02 | 243 |
26 | 하늘 | 2016.12.29 | 254 |
25 | 임께서 떠나시네 | 2016.11.18 | 255 |
24 | 운무 | 2015.11.02 | 269 |
23 | 남은 것은 | 2016.01.13 | 274 |
22 | 고항의 봄 | 2015.04.09 | 295 |
21 | 하지 | 2016.06.22 | 313 |
20 | 달밤에 개가 짖다 | 2015.11.05 | 314 |
19 | 그래도 아름다운 것은 아름답다2 | 2020.04.11 | 316 |
18 | 정상 | 2019.11.02 | 321 |
17 | 비오는 날의 오후2 | 2016.06.08 | 322 |
16 | 벽조목4 | 2018.03.28 | 332 |
15 | 빗돌 | 2015.02.22 | 357 |
14 | 는개비 | 2015.03.23 | 358 |
13 | 옛사랑 | 2016.10.12 | 360 |
12 | 바람의 고향 | 2016.12.09 | 431 |
11 | 살사리꽃 | 2019.10.11 | 436 |
10 | 스톤마운틴에서의 야영3 | 2018.08.19 | 44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