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석정헌
휘영청 밝은 달
선잠든 초저녁
먼 성묘길이 보인다
새로산 까만 모직 동복 입고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형 뒤따라
돗자리 어깨에 메고
땀 뻘뻘 흘리며
고추잠자리 날고
코스모스 아름다운
벌판을 지나
바람 한점없는
가파른 산길
끙끙거리며 올라 간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추석
석정헌
휘영청 밝은 달
선잠든 초저녁
먼 성묘길이 보인다
새로산 까만 모직 동복 입고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형 뒤따라
돗자리 어깨에 메고
땀 뻘뻘 흘리며
고추잠자리 날고
코스모스 아름다운
벌판을 지나
바람 한점없는
가파른 산길
끙끙거리며 올라 간다
무더운 여름이었는데 벌써 추석인가요?
추석빔으로 까만 모직 동복 입고
땀뻘뻘 흘리며 성묘 가는길 생각 납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추석2 | 2015.09.01 | 32 | |
848 | 닭개장2 | 2016.06.26 | 47 |
847 | 음력 7월 17일 백로2 | 2017.09.07 | 29 |
846 | 이제 좀 살자2 | 2017.03.15 | 52 |
845 | 목련2 | 2015.12.15 | 38 |
844 | 호수2 | 2015.07.11 | 30 |
843 | 허무한 가을2 | 2017.11.06 | 34 |
842 | 가을 바람2 | 2019.09.25 | 33 |
841 | 계절은 어김없이2 | 2018.01.27 | 40 |
840 | Tallulah Falls2 | 2018.11.05 | 49 |
839 | 하이랜드2 | 2022.04.30 | 28 |
838 | 술을 마신다2 | 2022.07.02 | 33 |
837 | 벚꽃2 | 2015.12.29 | 91 |
836 | 가을 그리고 후회2 | 2019.09.26 | 39 |
835 | 당신이나 나나2 | 2017.08.26 | 46 |
834 | 다시 7월이2 | 2016.07.01 | 34 |
833 | 잠을 청한다2 | 2017.09.16 | 43 |
832 | 벼락2 | 2018.07.21 | 56 |
831 | 그래도 아름다운 것은 아름답다2 | 2020.04.11 | 304 |
830 | 저무는 역에서 마지막 열차를 기다리며2 | 2015.12.29 | 4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