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명암의 윤회

RichardKwon2021.09.27 14:01조회 수 34댓글 1

    • 글자 크기

명암의 윤회

                                지천 ( 支泉 ) 권명오.

가을

병색으로 얼룩진 나뭇 잎

신음하고 애처롭게 울부짖고

매미  귀뚜라미 노래마저

사라진 황량한 나무 숲


울긋 불긋 어우러진 단풍

천하 절경 가을의 꽃


멀리서 보면 아름답고

가까이 보면 가슴 아픈


원근에 따라 달라지는

어려운 명암의 윤회

    • 글자 크기
그리움 불신 만연. (by 관리자)

댓글 달기

댓글 1
  • '멀리서 보면 아름답고

    가까이 보면 가슴 아픈"

    '외화내빈"이란 말을

    떠오르게 합니다.

    울긋불긋 화려하면서도

    애잔함을 내포한 가을,

    그 속에서도 독락하시는

    여유 부럽습니다.

    잠시 마음 추스리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지천 선생님!

    늘,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이한기  배상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2 봄 맞이. 2021.01.29 29
171 맛 좋고 몸에 좋다는 생강주.3 2022.03.17 29
170 사람 마음1 2022.08.02 29
169 6월의 길목 2023.06.15 29
168 부부 시인의 일상 2020.03.09 30
167 야화 ( 夜花 )5 2022.07.04 30
166 5 월의 시 2020.05.14 31
165 노송 청청 ( 老松 靑靑 )4 2022.03.11 31
164 사랑2 2022.07.14 31
163 나 보다 더 나쁜 놈. 2019.06.19 32
162 산 ( 山 ) 2021.01.26 32
161 오월의 길목3 2022.05.14 32
160 타향이 된 고향. 2023.01.31 32
159 나목의 고행 2020.01.04 33
158 어이 할꼬 2020.06.17 33
157 호박꽃3 2022.08.02 33
156 내일을 향해 2022.11.01 33
155 행복 2020.07.05 34
154 그리움 2021.01.08 34
명암의 윤회1 2021.09.27 3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