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그리움에

석정헌2015.03.02 06:10조회 수 15댓글 0

    • 글자 크기


    그리움에


             석정헌


짙은 안개속의 포구를 향해

슬그머니 닥아오는 조각배처럼

어디서 그런 그리움이 왔는지

그렇게  찾아온 그리움이

멀리서라도 서로 부르는 산울림 같은

그런 그리움 이 였으면 좋겠다


머언 하늘에 때늦은 기러기

그리움은 하늘을 향하고

놓치고 싶지않은 가슴은

손뻗어 붙잡아 보지만

초로의 사랑은 힘에 겨워 풀석 주져 않는다

그러나 다시 일어서서

애절한 그리움 양손으로 움켜 잡는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89 봄비 2015.03.23 9
888 그림자 2015.03.24 9
887 반광인 앞날을 향하여 2015.03.26 9
886 지난해 2015.04.09 9
885 통곡 2015.04.15 9
884 겨울지나 2015.04.23 9
883 인간 1 2015.05.08 9
882 삶. 이제는 2015.08.10 9
881 안타까움 2015.09.12 9
880 추석빔 2015.09.22 9
879 참배 2015.09.26 9
878 우울한 계절 2015.10.04 9
877 외로운 호수 2015.10.08 9
876 속삭임 2023.12.04 9
875 별리 2024.05.19 9
874 청춘 2015.02.28 10
873 고독 2015.03.03 10
872 봄은 왔는데 2015.03.08 10
871 구름 밭 2015.03.08 10
870 잠못 이룬다 2015.03.22 1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