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석정헌
머리만 달고
옷을 입지 않은 허수아비
개껍질을 걸친다고 개가 되고
호랑이 가죽을 입힌다고 호랑이 되나
무엇을 걸치든 무엇을 입든
허수아비는 허수아비
허수아비에 속는 참새 들은
이제 남아 있지 않는 세상
제 할일 못하는 허수아비
Smithsonian 에나 보내야 겠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허수아비
석정헌
머리만 달고
옷을 입지 않은 허수아비
개껍질을 걸친다고 개가 되고
호랑이 가죽을 입힌다고 호랑이 되나
무엇을 걸치든 무엇을 입든
허수아비는 허수아비
허수아비에 속는 참새 들은
이제 남아 있지 않는 세상
제 할일 못하는 허수아비
Smithsonian 에나 보내야 겠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49 | 하늘이시여1 | 2015.10.19 | 20 |
748 | 돌아오지 못할 길1 | 2021.04.26 | 52 |
747 | 배롱나무1 | 2022.09.16 | 49 |
746 | 망향1 | 2016.01.04 | 29 |
745 | 나의 시1 | 2018.11.15 | 38 |
744 | October Fastival1 | 2017.10.08 | 43 |
743 | 살고 있다1 | 2016.04.04 | 43 |
742 | 그리움은 아직도1 | 2021.03.06 | 52 |
741 | 이제 멈춰야겠다1 | 2021.11.15 | 39 |
740 | 분노1 | 2022.07.19 | 47 |
739 | 마지막 재앙이었으면1 | 2020.09.14 | 42 |
738 | 헛웃음1 | 2021.10.20 | 40 |
737 | 거짓말1 | 2018.02.14 | 54 |
736 | 시작하다만 꿈1 | 2019.08.10 | 37 |
735 | 허무한 마음1 | 2022.09.07 | 33 |
734 | 쪼그라든 기억1 | 2018.11.17 | 37 |
733 | 허무1 | 2017.01.21 | 36 |
732 | 기도1 | 2018.01.12 | 37 |
731 | 삶과 죽음1 | 2017.01.25 | 38 |
730 | 벌써 고희1 | 2017.08.18 | 2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