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지랄같은 봄

석정헌2020.04.24 09:46조회 수 50댓글 3

    • 글자 크기

      

        지랄같은 봄


               석정헌


잿빛하늘

비님이 오시려나


거친 바람 할퀴고 지나간

각박한 삶

쪼그라든 가슴은 할딱거리고

모진병에 복잡한 머리

점점 힘이 빠진다

그러나

큰숨 한번 내쉬고 

내다본 창밖

물 향기 머금은 꽃들 반기고

메아리 맴도는 봄이 지척이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3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49 지랄하고 자빠졌네 2019.05.18 49
748 거짓말1 2018.02.14 49
747 그믐달2 2017.09.19 49
746 닭개장2 2016.06.26 49
745 제 몸을 태우다 2015.11.13 49
744 지는 2015.02.28 49
743 크리스마스, 따뜻한 귀퉁이 2022.12.16 48
742 회한. 못다 채운 허기 아직도 어머니가 보고 싶다5 2022.01.24 48
741 돌아오지 못할 길1 2021.04.26 48
740 가을을 떠난 사람 2020.09.23 48
739 하하하 무소유 2018.08.10 48
738 이제 쉬어야겠다2 2018.01.25 48
737 술 있는 세상 2015.03.10 48
736 창밖에는 2015.02.09 48
735 아픈 사랑 2022.12.28 47
734 타는 더위2 2019.07.16 47
733 글인지 그림인지3 2019.06.01 47
732 하루2 2019.05.22 47
731 봄 소풍 2019.04.15 47
730 괘씸한 알람1 2017.11.23 47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