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박꽃

석정헌2015.03.09 10:07조회 수 20댓글 0

    • 글자 크기

   박꽃


       석정헌


밤에만 피는 꽃

꽃은 상사병에 걸러

하얗게 타오르다

연모의 부끄러움으로

고백하지 못한 사랑이

응어리진 가슴되어

어두운 하늘 아래

제 몸을 하얗게 꽃 피우지만

멀어져 버린 사랑

기다림에 지쳐

새벽이면 시들어 버리는 박 꽃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29 가는 세월 2015.06.09 16
828 시린 가슴 2015.10.03 16
827 낙엽 2015.10.21 16
826 송년 2015.12.21 16
825 2023.12.02 16
824 속삭임 2023.12.04 16
823 서리내린 공원 2023.12.06 16
822 안타까움 2015.02.21 17
821 시련 2015.02.28 17
820 아직은 2015.03.04 17
819 분재 2015.03.05 17
818 죽순 2015.03.22 17
817 박꽃 2015.04.09 17
816 나그네 2015.04.16 17
815 인간 3 2015.05.08 17
814 Tie 2015.05.12 17
813 가는구나 2015.05.12 17
812 숨은 바람 2015.09.12 17
811 보고 싶은 얼굴 2015.09.16 17
810 가을 휘파람 2015.10.12 1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