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향해서
빨간 노을은
한강 위로 잠들고
뽀오얀 굴레는
아픔을 잉태 할 뿐
꿈을 꾸기 위한
침상을 무의식으로 잡으려 한다
생각을 이쯤에서 멈추고
자연의 섭리를
거역 하고픈
억지의 세상을 고집한다
초록은 동색이다
너를 부여 잡은
가슴을 헤쳐다오
밀어를 너의 입속으로 몰고 들어가
자리잡아 내일을 매어두자
저세상을 들어가도 함께 걸어서
황야를 헤쳐보자
짧은 만남을 영원히 누릴수 있는 곳까지
끌고 가서 꼿꼿하게 뻗어보자
네다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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