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할 뿐이다
유당/박홍자
인생에서 남과 여의 만남은
희열 이기도 하고 쓰라림이기도 하다
다만
욕심을 버리면 아픔을 덜 수 있지만
그렇게 쉽게 사랑의 욕심은
버릴 수도 벗어 날 수도 없다
어쩌지 못해 눈물을 질금 거린다
그러나
아주 방관해 버릴 수 없는 현실이기에
아플 뿐이다
어쩌란 말이냐
이성을 지배 할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다면
난
아무런 아픔이 없이 행복을
행복 만을 누릴 수 있으리라
원 할 뿐이다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
원 할 뿐이다
유당/박홍자
인생에서 남과 여의 만남은
희열 이기도 하고 쓰라림이기도 하다
다만
욕심을 버리면 아픔을 덜 수 있지만
그렇게 쉽게 사랑의 욕심은
버릴 수도 벗어 날 수도 없다
어쩌지 못해 눈물을 질금 거린다
그러나
아주 방관해 버릴 수 없는 현실이기에
아플 뿐이다
어쩌란 말이냐
이성을 지배 할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다면
난
아무런 아픔이 없이 행복을
행복 만을 누릴 수 있으리라
원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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