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생일 선물

ChoonKwon2020.07.21 14:29조회 수 36댓글 0

    • 글자 크기

생일 선물.

                             안신영


장미꽃 한다발

예쁜 카드에  그린 

축하의 자작시 한편

남편이 내게 준 생일 선물

그 어떤 보석 보다도 

빛나고 따듯한 선물


어느새 내 나이 80 이라니

철 없이 잊고 살아 왔는데

이들 딸 손자들이 

아리조나주 에 모이기로 한 

여행 계획을 

covld 19 이 깨어 버렸다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진 못했어도

컴프터 화면으로

한 자리에 모여 축하를 받았다


손자들의 따듯한 손을

잡아 볼 수는 없었지만

화면으로 라도 

웃고 떠들며 서로를 볼수있는

문명의 세상에 살고 있는 내가

참 행복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8 까만 잠자리. 2015.02.10 304
147 가을과 겨울의 길목2 2016.12.17 172
146 너에게5 2021.07.09 169
145 시월의 한 낮5 2020.10.11 150
144 행복한 밥상. 2015.05.08 98
143 잡초 2015.02.10 94
142 나의 기도5 2022.05.26 88
141 배 꽃이 질때 .1 2015.02.10 86
140 고양이 베비 시터.2 2016.08.11 82
139 하얀 풀꽃 2015.02.13 81
138 새들의 울음소리 2015.02.10 79
137 아들의 생일.1 2015.02.13 78
136 2015년 2015.02.13 76
135 오월의 어느날. 2015.02.10 74
134 삼월의 숨결 2020.03.24 73
133 고요의 밤1 2017.07.29 73
132 별이 빛나는 밤. 2016.05.11 67
131 봄의 향연. 2015.02.10 67
130 설경 2015.02.13 66
129 미운 오리 새끼.1 2015.02.10 6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