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가을문턱

아이얼굴2018.09.09 22:33조회 수 58댓글 0

  • 1
    • 글자 크기
가을문턱.jpg



가을문턱

 

            조동안

 

맑은 빛 푸른 하늘

눈 하나 가득

쉬이 채워지더니

녹아질 듯 부드러운

새털 구름의

하얀 날개

가을의 숨소리 되어

찾아 오고

지난 여름 열정으로

익어진 들녘

황금빛 파도에 어우러진

저녁 붉은 노을 속

무리 지어

춤을 추는 가을새

조그만 눈 속에

공간이 남아있었나

채우고 더 채워도

아직도 채워야 할 가을

문턱에 서 있네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8 사명 2015.04.29 74
87 봄2 2015.03.16 74
86 폭풍이 지나는중이었어도2 2022.07.15 73
85 아! 우크라이나5 2022.02.28 73
84 수락산과 스톤마운틴(2) 2017.11.28 73
83 가족여행91 2017.09.03 73
82 고향. 동무. 어머니. 아버지.1 2017.05.09 73
81 기러기 아빠 2015.03.16 73
80 아틀란타에 눈오던 날 -2017년12월8일- 2017.12.09 72
79 동창회 2017.12.04 72
78 개기일식 2017.08.31 72
77 我田引水(아전인수)2 2018.05.19 71
76 거울 2017.11.15 71
75 가족여행4 2017.09.03 71
74 코로나 191 2020.02.24 70
73 시인의 마을22 2020.02.09 70
72 축복의 삶5 2018.05.13 70
71 원죄 2021.01.18 69
70 오리털 파카5 2018.03.24 69
69 '밍키' 그리고 '밍키' 2018.01.19 69
첨부 (1)
가을문턱.jpg
763.0KB / Download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