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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칠(7)월 단상(斷想)

이한기2024.07.01 06:44조회 수 61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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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7)월 단상(斷想)

                                淸風軒 

         

무심(無心)한 세월의

물동이

반(半) 동이는

마셔버렸다

아직도 남은 반(半)

동이의 물

 

마셔버린 반(半) 동이의

생각해서 무엇하리!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다.

 

남아 있는 반(半) 동이의

물 

하루하루 아껴 마시자

반(半)의 끝은 

남아 있는 반(半)의

시작(作)이다.

 

하나의 끝은

시작(始作)을 낳고 

그 시작(始作)

또 다른 끝을 향(向)한다.

 

<글쓴이 Note>

올해,남은 반(半)의

시작(作)칠(7)월은

기념일(記念日)과

절기(節氣), 세시풍속일

(歲時風俗日)들을

품고 있다.

 

 

7월 04일 

미국 독립기념일

 (Independence Day)

 (The Fourth of July)

 

7월 06일 : 소서(小暑)

 

7월 15일

초복(初伏, 庚辰日)

 

7월 17일

대한민국 제헌절

 

7월 20일

(음력 6월 15일)

유두절(流頭節)

 

7월 22일 : 대서(大暑)

 

7월 25일

중복(中伏, 庚寅日)

 

칠(7)월 한 달, 이들과

알찬 날들을 보내면

남은 반(半)의 시작(作)

멋진 시작(作)이리라!

 

*유두절(流頭節)*

(일명 '물맞이')

(음력 6월 15일)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날로서 우리 조상들은

이 날  '흐르는 맑은

물에 머리를 감고

밀국수를 먹으며'

더위를 이겼다고 한다.

더위를 타지 않고 

나쁜 일도 생기지 않는

믿음에서 출발하였다.

현대 Vacance의

원조(元祖)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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