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꽃
淸風軒
초록 들에 알록달록 핀
이름도 모르는 들풀꽃
밟지도 꺽지도 마라
꽁꽁얼어 붙은 겨울땅
눈보라, 삭풍 이겨낸
우주 속의 한 승리자다
땅속의 봄기운 받아
힘든 펌프질로 물올려
싹내어 낳은 들풀꽃
우주를 품은 들풀꽃
밟지도 꺽지도 마라
우주의 한 모퉁이가
을씨년스러울지도---
 |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29 | 시커먼 마음보 | 2023.10.09 | 76 |
| 128 | 신기루(蜃氣樓) | 2023.10.14 | 81 |
| 127 | 싸움(戰爭) | 2023.10.07 | 68 |
| 126 | 쑤구려! | 2023.10.27 | 66 |
| 125 | 아, 가을이 왔나 봐! | 2023.10.21 | 58 |
| 124 | 아늑한 방(房) 하나를 | 2023.09.28 | 61 |
| 123 | 아름답다는 이유만으로 | 2023.09.27 | 60 |
| 122 | 아리송한 농민들! | 2024.03.09 | 166 |
| 121 | 아미산 월가月歌/이백 | 2024.03.11 | 129 |
| 120 | 아옹다옹 | 2023.10.28 | 71 |
| 119 | 아지랑이(嵐) | 2024.03.12 | 122 |
| 118 | 아직은 때가 아냐! | 2023.10.05 | 78 |
| 117 | 아치설/아찬설 | 2024.02.05 | 108 |
| 116 | 아침 커피향(香)에 스며든 가을 | 2023.09.28 | 59 |
| 115 | 안아 주어야지 | 2024.04.12 | 111 |
| 114 | 앙각仰角의 부활復活 | 2024.02.29 | 187 |
| 113 | 야반도주한 금선의 흔적(DICA 詩) | 2024.01.06 | 122 |
| 112 | 어디로 흘러가는가! | 2024.05.20 | 144 |
| 111 | 어머니! 꽃 한 송이 올립니다 | 2023.09.29 | 69 |
| 110 | 어머니, 감사합니다 | 2024.05.10 | 16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