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목련木蓮 꽃잎

이한기2024.04.08 11:55조회 수 114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목련木蓮 꽃잎

                          淸風軒       

 

나무에 핀 하얀 연蓮꽃

꽃송이 송이마다

꽃잎 여섯개

 

꽃잎 하나 떨어져

바람에 흩날린다 

사라져 버렸다

 

사라진 것은

목련 꽃잎 하나

달라진게 하나도 없네!

이 세상은 그대로다

 

목련 꽃잎같은

우리네 인생

인생초로人生草露,

인생무상人生無常!

     

<글쓴이 Note >

목련나무 : 이 세상

목련꽃 : 나의 인연因緣

목련 꽃잎 : 나

 

이 세상에서

인연因緣들의 곁을 떠나

내가 사라져도 

이 세상은

달라지지 않겠지만

나의 세상은

나와 함께

사라져 버리리라!

 

 

 

 

 

 

 

    • 글자 크기
빈 틈 혜풍惠風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04 안아 주어야지 2024.04.12 108
303 사소些少한 것에 - 단상斷想 - 2024.04.12 108
302 나의 나래 2024.04.11 106
301 오랑캐꽃 2024.04.10 108
300 빈 틈 2024.04.09 123
목련木蓮 꽃잎 2024.04.08 114
298 혜풍惠風 2024.04.07 115
297 상춘곡賞春曲 2024.04.06 111
296 하얀 낙하산의 부생 2024.04.05 119
295 봄놀이 가자스라 2024.04.05 128
294 오늘, 청명淸明 2024.04.04 113
293 구름 같은 도道 2024.04.03 115
292 새 둥지 튼 원앙鴛鴦 한 쌍雙 2024.04.02 237
291 만우절萬愚節 2024.04.01 109
290 영화 '건국전쟁' 2024.04.01 110
289 불두화佛頭花 2024.03.30 116
288 꽃무리(群英)가 있는 곳 2024.03.25 127
287 겁怯도 없이 2024.03.22 122
286 꽃눈(花雪) 2024.03.22 120
285 고고성呱呱聲 2024.03.22 119
이전 1 ...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