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꽃 사랑
淸風軒
봄바람, 꽃바람 치마
냉기 가버리고
홀로 가슴저민
사랑의 꽃망울 맺어
임 향한 연모,
보드라운 샛노오란 꽃
가슴 설레던 사랑
사라진지 오래!
쓰린 가슴 쓸어 안고
노랗게 익어가는
봄의 전령사,
나리 나리 개나리꽃
우리 두 눈과 벌과 나비
유혹하고
아직도 살얼음 낀
나의 심장에
뜨거운 사랑의 화살을
쏘아 보아라!
그리움이 너의 보드라운
입술처럼
샛노랗게 익으면
벌, 나비 눈이 멀고
그리움은 사랑으로
승화乘華한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