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kie의 푸념
단상(斷想) 2
淸風軒
나는 지금까지도
시(詩)를 쓰는 흉내를
내고 있는 Rookie
가장 어려운 것 중의
하나라면
단상(斷想)의 틀을 벗어나
시(詩)의 운(韻)과 형식을
따르는 것같다.
수필, 단상(斷想)과
자유시, 서사시를 제외한
통상적인 시(詩)가
다르다면 시(詩)에는
운(韻, Rhyme)이
있다는 것?
시(詩)를 쓸 때마다
운(韻)을 따르는 것이
너무너무 어렵다는 것을
절감한다.
또 하나 어려운 것은
비유법(比喩法)의
적절한 사용이라
생각한다
열 가지 비유법(比喩法)
가운데서도
은유(隱喩, Metaphor)에
너무 집착(執着)하다
보면 꽈배기처럼
되어버린다.
비유의 정도를 잘
조절하는 기교를
터득해야 하는데
그리 쉽지 않으니
답답하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형용어구
(形容語句, Epithet)를
과도(過度)하게
남용(濫用)하는 것도
경계할 일이라 생각한다.
나는 아직도 형용어구를
많이 쓰야겠다는
유혹을 뿌리칠 수 없다.
형용어구를 많이 쓰면
좀 더 멋진 시(詩)라고
생각되니까
쥐구멍에도 별들 날이
오기는 올까?
Rookie의 푸념이다.
2024년 1월 1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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