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이별가(離別歌)

이한기2023.10.26 17:31조회 수 69댓글 0

    • 글자 크기

         이별가(離別歌)

 

                                   淸風軒    

 

가난한 나의 심령(心靈)속에

고이고이 간직해 온 고운 임

 

내 마음 서럽게 하던 날

산천도 초목도 울었소

 

하늘마저 함께 울어

임과의 이별을 슬퍼하였소

 

하늘의 눈물이

만리(萬里)에 나그네된 자의

초라한 옷깃을 적시누나

 

강산(江山)도 변하건만 

슬픔이 떠나간 옷깃에는

아픔이 흠뻑 베어 있네!

 

콕콕 찌른다!

아리게 아프다!

너무너무 그립다!

 

<글쓴이 Note>

지나간 몇년 동안 나의 인연

(因緣)들을 피안(彼岸)으로

떠나보낸 아픔이 갈바람을

타고와 폐부(肺腑)를 찌른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9 기쁘지는 않지만 고마운 희수(喜壽) 2023.09.20 149
68 금선탈각(金蟬脫殼) (2) 2023.09.30 91
67 금선탈각(金蟬脫殼) (1) 2023.10.16 59
66 금강심(金剛心)의 문인(文人) 2023.11.27 113
65 금강송(金剛松) 2023.09.24 64
64 그대의 돌아 선 등 2023.09.24 68
63 그곳에 가고싶다 2023.09.25 64
62 귀소본능(歸巢本能) 2023.09.21 131
61 귀뚜리, 저 귀뚜리 2023.09.24 72
60 군침 흘리는 약자 (DICA 詩) 2024.01.06 125
59 군자(君子)의 길, 나의 길 2023.09.27 56
58 구름 같은 도道 2024.04.03 119
57 관조(觀照)의 세계로 2023.09.27 55
56 곰(熊) 모녀(母女) 2023.12.01 119
55 고향의 가을 내음 2023.10.21 59
54 고향故鄕의 가락 2024.02.13 120
53 고향(故鄕)의 우리집 2023.10.17 67
52 고운 임의 절규(絶叫) 2023.09.24 75
51 고고성呱呱聲 2024.03.22 123
50 고개 숙여 보자스라 2023.11.06 92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