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리, 저 귀뚜리
淸風軒
가을이 열리는 무료한 밤
어디선가 들려오는
털 빈 이 가슴 후비는 소리
사랑을 나누고 싶어
컴컴한 둥치 틈새에 숨어
울고 있는 저 귀뚜리 소리
절절이 구슬픈 가락이
불초자의 마음을 뒤 흔드네
미쁘다 울고 있는 저 귀뚜라미
사모의 정 못이겨
가슴으로 우는 이 심경
임에게 전할 이는 너뿐인가 보다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1년 9월 12일)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귀뚜리, 저 귀뚜리
淸風軒
가을이 열리는 무료한 밤
어디선가 들려오는
털 빈 이 가슴 후비는 소리
사랑을 나누고 싶어
컴컴한 둥치 틈새에 숨어
울고 있는 저 귀뚜리 소리
절절이 구슬픈 가락이
불초자의 마음을 뒤 흔드네
미쁘다 울고 있는 저 귀뚜라미
사모의 정 못이겨
가슴으로 우는 이 심경
임에게 전할 이는 너뿐인가 보다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1년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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