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의 틀
조동안
꿈이 있었나
잊고 살며 온 길에
세상의 상처들
견디며 가진 ego
굳어지는 몸과 함께
늘어나는 고집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할 수 있는 것 없어
딱딱하게 굳은 체
귀는 방패가 되어
다 막아버리고
입은 창이 되어
강하게 찔러대는
모순의 틀이
삶의 기준이 되었네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모순의 틀
조동안
꿈이 있었나
잊고 살며 온 길에
세상의 상처들
견디며 가진 ego
굳어지는 몸과 함께
늘어나는 고집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할 수 있는 것 없어
딱딱하게 굳은 체
귀는 방패가 되어
다 막아버리고
입은 창이 되어
강하게 찔러대는
모순의 틀이
삶의 기준이 되었네
누구나 갖고 있는 모순들.......제목이 좋습니다.
이런 시는 조금만 더 풀어서 길게 쓰면 어떨까요?
주위를 희화화하고
심각한 것을 못견디는 누구와는 달리
동안씨의 글에서는 자경문류의 엄숙함과 긴장감을
느낍니다.
덕분에 그 글을 나에게 입혀보고 다독이고 갑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08 | 동반자3 | 2017.05.09 | 57 |
107 | 가족여행3 | 2017.09.03 | 57 |
106 | 가족여행5 | 2017.09.03 | 57 |
105 | 수락산과 스톤마운틴(2) | 2017.11.28 | 57 |
104 | 같은 삶 다른 느낌3 | 2021.11.20 | 57 |
103 | 7월, 여름 | 2017.07.20 | 58 |
102 | 오리털 파카5 | 2018.03.24 | 58 |
101 | 시인의 마을22 | 2020.02.09 | 58 |
100 | 저 녁1 | 2021.11.23 | 58 |
99 | 개기일식 | 2017.08.31 | 59 |
98 | 가족여행4 | 2017.09.03 | 59 |
97 | 거울 | 2017.11.15 | 59 |
96 | 我田引水(아전인수)2 | 2018.05.19 | 59 |
95 | 무 제 22 | 2020.05.19 | 59 |
94 | 폭풍이 지나는중이었어도2 | 2022.07.15 | 59 |
93 | 봄2 | 2015.03.16 | 60 |
92 | 가족여행91 | 2017.09.03 | 60 |
91 | 세포분열 | 2017.12.03 | 60 |
90 | 미련 미련 | 2019.01.31 | 60 |
89 | 코로나 191 | 2020.02.24 | 6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