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의 틀
조동안
꿈이 있었나
잊고 살며 온 길에
세상의 상처들
견디며 가진 ego
굳어지는 몸과 함께
늘어나는 고집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할 수 있는 것 없어
딱딱하게 굳은 체
귀는 방패가 되어
다 막아버리고
입은 창이 되어
강하게 찔러대는
모순의 틀이
삶의 기준이 되었네
![]() |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모순의 틀
조동안
꿈이 있었나
잊고 살며 온 길에
세상의 상처들
견디며 가진 ego
굳어지는 몸과 함께
늘어나는 고집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할 수 있는 것 없어
딱딱하게 굳은 체
귀는 방패가 되어
다 막아버리고
입은 창이 되어
강하게 찔러대는
모순의 틀이
삶의 기준이 되었네
누구나 갖고 있는 모순들.......제목이 좋습니다.
이런 시는 조금만 더 풀어서 길게 쓰면 어떨까요?
주위를 희화화하고
심각한 것을 못견디는 누구와는 달리
동안씨의 글에서는 자경문류의 엄숙함과 긴장감을
느낍니다.
덕분에 그 글을 나에게 입혀보고 다독이고 갑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28 | 부활의 꿈 | 2018.04.01 | 46 |
127 | 그리운 봄봄봄 | 2018.04.14 | 46 |
126 | 이순 | 2019.04.13 | 46 |
125 | 가족여행5 | 2017.09.03 | 47 |
124 | 어머니 사랑 | 2017.09.11 | 47 |
123 | 원죄 | 2021.01.18 | 47 |
122 | 금요일 아침4 | 2022.01.07 | 47 |
121 | 봄1 | 2015.03.16 | 48 |
120 | 수락산과 스톤마운틴(1) | 2017.11.28 | 48 |
119 | 아리조나 윌리암스1 | 2018.09.03 | 48 |
118 | 같은 삶 다른 느낌3 | 2021.11.20 | 48 |
117 | 휴일1 | 2017.05.09 | 49 |
116 | 아가야 | 2018.04.14 | 49 |
115 | 청첩 | 2019.04.26 | 49 |
114 | 오리털 파카5 | 2018.03.24 | 50 |
113 | 수원수구 (誰怨誰咎) | 2018.08.14 | 50 |
112 | 아들아! | 2018.09.10 | 50 |
111 | 언제나 한가운데에서1 | 2021.05.01 | 50 |
110 | 아 침1 | 2021.11.23 | 50 |
109 | 미국에서 땡스기빙 지내기3 | 2021.11.27 | 5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