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5월을 꿈꾸며

아이얼굴2015.03.16 22:31조회 수 54댓글 0

  • 1
    • 글자 크기

  005  5월을 꿈꾸며.JPG



     5월을 꿈꾸며


                   조동안


성숙한 목련, 화려한 벚꽃

시간의 흐름은 모습들을 가리워도

새롭게 피어 오는 보랏빛 향기

라이락의 첫사랑이여


봄의 형상은 아직도

그 화려함의 향연으로 만발하니

이제 새로이 일고있는

보랏빛 향기여.


가슴 아프게 사랑하고

남겨 둔 추억의 흔적이

너무도 깊은 속에 묻혀버려

도저히 꺼낼 수 없다 할 지라도


풋풋하고 은은한 향기에 취해

먼 옛날의 기억을 되새기며

그대의 손 위에 떨리는 듯

조심스레 올려 놓던

그 시절의 순수함으로 머물고 싶어라.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68 산 오징어1 2022.07.07 34
167 아버지! 안녕히 가세요 2021.07.13 36
166 겨울이 간다는 건 2021.07.13 38
165 2021.07.13 41
164 퍼즐1 2021.11.20 41
163 토요일 아침3 2021.02.15 43
162 동백꽃이 떨어질 때 2021.07.13 43
161 살아 있을 때까지7 2022.01.03 43
160 아들아2! 2018.09.10 45
159 편식 또는 과식4 2021.12.26 45
158 졸업 2019.04.26 46
157 상 자 2018.09.09 47
156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2019.04.13 48
155 가족1 2022.07.07 48
154 3월 2018.04.14 49
153 2월의 첫날 2021.07.13 49
152 2018.04.01 50
151 2 2022.02.22 50
150 그리운 봄봄봄 2018.04.14 51
149 원죄 그리고 복음 2019.01.30 51
첨부 (1)
005 5월을 꿈꾸며.JPG
2.13MB / Download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