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문턱
조동안
맑은 빛 푸른 하늘
눈 하나 가득
쉬이 채워지더니
녹아질 듯 부드러운
새털 구름의
하얀 날개
가을의 숨소리 되어
찾아 오고
지난 여름 열정으로
익어진 들녘
황금빛 파도에 어우러진
저녁 붉은 노을 속
무리 지어
춤을 추는 가을새
조그만 눈 속에
공간이 남아있었나
채우고 더 채워도
아직도 채워야 할 가을
…
문턱에 서 있네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가을문턱
조동안
맑은 빛 푸른 하늘
눈 하나 가득
쉬이 채워지더니
녹아질 듯 부드러운
새털 구름의
하얀 날개
가을의 숨소리 되어
찾아 오고
지난 여름 열정으로
익어진 들녘
황금빛 파도에 어우러진
저녁 붉은 노을 속
무리 지어
춤을 추는 가을새
조그만 눈 속에
공간이 남아있었나
채우고 더 채워도
아직도 채워야 할 가을
…
문턱에 서 있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8 | 동행1 | 2016.08.27 | 53 |
87 | 기러기 아빠 | 2015.03.16 | 53 |
86 | 하얀눈 검은눈12 | 2022.01.07 | 52 |
85 | 유리식탁1 | 2021.07.13 | 52 |
84 | 세포분열 | 2017.12.03 | 52 |
83 | 통증1 | 2017.07.20 | 52 |
82 | 동반자3 | 2017.05.09 | 52 |
81 | 고향. 동무. 어머니. 아버지.1 | 2017.05.09 | 52 |
80 | 봄2 | 2015.03.16 | 52 |
79 | 풍랑2 | 2021.01.16 | 51 |
78 | 그리움 | 2016.08.27 | 51 |
77 | 별 | 2015.03.16 | 51 |
76 | 컴퓨터를 정리하며2 | 2021.11.21 | 50 |
75 | 무 제 22 | 2020.05.19 | 50 |
74 | 미련 미련 | 2019.01.31 | 50 |
73 | 사랑, 그리고 믿음 | 2018.09.10 | 50 |
72 | 동창회 | 2017.12.04 | 50 |
71 | 거울 | 2017.11.15 | 50 |
70 | 시인의 마을22 | 2020.02.09 | 49 |
69 | 수원수구 (誰怨誰咎) | 2018.08.14 | 4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