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문턱
조동안
맑은 빛 푸른 하늘
눈 하나 가득
쉬이 채워지더니
녹아질 듯 부드러운
새털 구름의
하얀 날개
가을의 숨소리 되어
찾아 오고
지난 여름 열정으로
익어진 들녘
황금빛 파도에 어우러진
저녁 붉은 노을 속
무리 지어
춤을 추는 가을새
조그만 눈 속에
공간이 남아있었나
채우고 더 채워도
아직도 채워야 할 가을
…
문턱에 서 있네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가을문턱
조동안
맑은 빛 푸른 하늘
눈 하나 가득
쉬이 채워지더니
녹아질 듯 부드러운
새털 구름의
하얀 날개
가을의 숨소리 되어
찾아 오고
지난 여름 열정으로
익어진 들녘
황금빛 파도에 어우러진
저녁 붉은 노을 속
무리 지어
춤을 추는 가을새
조그만 눈 속에
공간이 남아있었나
채우고 더 채워도
아직도 채워야 할 가을
…
문턱에 서 있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28 | 원죄 | 2021.01.18 | 56 |
127 | 풍랑2 | 2021.01.16 | 63 |
126 | 살다보니5 | 2020.12.23 | 1005 |
125 | 모순의 틀2 | 2020.09.16 | 2655 |
124 | 여름이 가기전에4 | 2020.08.26 | 83 |
123 | 마지막 포옹8 | 2020.08.16 | 103 |
122 | 아버지와 코로나19 | 2020.05.19 | 61 |
121 | 무 제 22 | 2020.05.19 | 59 |
120 | 무 제 | 2020.05.19 | 51 |
119 | COVID19 & ….1 | 2020.05.17 | 65 |
118 | 노인2 | 2020.02.24 | 91 |
117 | 코로나 191 | 2020.02.24 | 61 |
116 | 시인의 마을22 | 2020.02.09 | 58 |
115 | 이민의 삶 조각3 | 2020.02.08 | 74 |
114 | 5월은2 | 2019.05.01 | 70 |
113 | 청첩 | 2019.04.26 | 55 |
112 | 졸업 | 2019.04.26 | 45 |
111 |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 2019.04.13 | 47 |
110 | 이순 | 2019.04.13 | 52 |
109 | 2019년 애틀랜타 한인회 신년 하례 축시 | 2019.01.31 | 10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