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녁
조동안
하루종일 무엇을 했는지
중요하지 않은듯
지금부터 어떻게 무엇을 할까
마음이 앞서는 지금
휴대폰에 손이 바뻐지고
입 속에 가득한 분비물이
말하기 불편해도
좋은 사람 옆에 끼고
한사발의 막걸리와 함께
돼지 껍데기에 선배 뒷담화 얹어 씹으며
하루종일 쌓인 피로도 불평도
특별하게 좋았던 때도
모두 다 함께 마셔 넘기고는
다시 시작하는 내일을 기대해 보는 때로다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저 녁
조동안
하루종일 무엇을 했는지
중요하지 않은듯
지금부터 어떻게 무엇을 할까
마음이 앞서는 지금
휴대폰에 손이 바뻐지고
입 속에 가득한 분비물이
말하기 불편해도
좋은 사람 옆에 끼고
한사발의 막걸리와 함께
돼지 껍데기에 선배 뒷담화 얹어 씹으며
하루종일 쌓인 피로도 불평도
특별하게 좋았던 때도
모두 다 함께 마셔 넘기고는
다시 시작하는 내일을 기대해 보는 때로다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을 계획하는
회장님의 준비된 삶을 공감합니다.
전과 달리 요즈음에는 또 이렇게
하루가 지나는구나 하며 아쉬움도
맛보는 저녁입니다.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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