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아버지

아이얼굴2016.08.27 22:26조회 수 49댓글 0

  • 1
    • 글자 크기

아버지

 

 

그렇게 당당했던 아버지의 모습

그렇게 두려웠던 아버지의 눈빛

세월에 무력하게 촉촉이 젖어들고,

쳐진 어깨에  가슴이 저미어 옵니다.

 

보이지 않았던 아버지의 눈물

든든했던 기대감은 찾을수 없어도

아버지에 대한 강한 기억만으로

참 멋있는 삶을 우리에게 보이셨네요.

 

아버지때문에 내가 서고,

아버지때문에 내가 걷고,

아버지때문에 내가 뛰면서,

아버지의 뒷모습을 쫓아 올 수 있었습니다.

 

강한 모습에 숨겨진 아버지 사랑

이제야 가슴에 스믈스믈 올라와

숨겼던 사랑 하나 하나 찾아

아이들에게 그대로 심고 있습니다.

 

내게 남은 그림에

아버지에 모습이 숨어 있는 것처럼 

당신의 손자에게도

여전히 그려질것입니다.아버지.JPG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8 9월이 시작 되는 날에.... 2016.08.27 63
67 아틀란타에 눈오던 날 -2017년12월8일- 2017.12.09 63
66 2015.03.16 64
65 시인의 마을 2015.04.13 64
64 산소망 2015.04.15 64
63 동행1 2016.08.27 64
62 동창 2015.04.13 65
61 수락산과 스톤마운틴(3)5 2017.11.28 65
60 COVID19 & ….1 2020.05.17 65
59 사람을 기다리며1 2021.11.20 65
58 가족여행8 2017.09.03 66
57 12월에 오는 사랑3 2021.11.22 66
56 아! 우크라이나5 2022.02.28 66
55 삶의 동반자 -나의 아내에게3 2017.09.01 67
54 좋은 소식1 2018.04.01 68
53 나의 방패 나의 산성1 2018.12.13 68
52 5월은2 2019.05.01 68
51 애연유감1 2015.04.13 69
50 축시 - 그레이스 한인교회 창립에 맞추어2 2018.03.25 69
49 행복한 아내7 2022.02.19 69
첨부 (1)
아버지.JPG
467.4KB / Download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