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오직 그분만이 아신다

이한기2024.05.17 15:37조회 수 165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오직 그분만이 아신다

                               淸風軒  

 

내노라하는 수 십 분야의

박사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물었었다

쇠똥구리는 왜 쇠똥만

먹느냐고?

들을 수 있는 대답은

"모른다"

 

이 세상에 널리고 널려있는

모든 바보들에게도

물었었다

쇠똥구리는 왜 쇠똥만

먹느냐고?

들을 수 있는 대답은

"모른다"

 

우주에 충만한 그분

앞에서는 똑 같았다

박사들도 바보들도!

쇠똥구리가 왜 쇠똥만

먹는지

그 대답은 똑 같았다

"모른다"

 

아득한 태초부터 지금까지 

쇠똥구리가 왜 쇠똥만

먹는지

아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이 우주를 손수 지으신

창조주

오직 그분만이 아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27 풍류(風流)는 올둥말둥 2023.09.30 65
326 평화통일(平和統一) 2023.12.01 116
325 패자와 승자 2024.05.29 127
324 판 타령 2023.11.19 141
323 틈새기 2023.09.24 64
322 특별(特別)했던 밤마실 2023.10.11 58
321 침묵(沈默)은 금(金)이라고? 2023.09.22 91
320 칠정(七情) 단상(斷想) 2024.01.03 135
319 칠(7)월 단상(斷想) 2024.07.01 18
318 친(親) 단상(斷想) 2024.05.07 147
317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 2023.10.21 51
316 춘몽(春夢)이여! 2024.01.16 118
315 추억追憶 따라온 새봄 2024.02.20 126
314 추분(秋分)날 만난 삼태성(三台星) 2023.09.24 69
313 추모! 시인 김남조(金南祚) 선생 2023.10.12 89
312 천지현황(天地玄黃) 2023.09.28 52
311 천지조화(天地造化) 2023.09.20 181
310 참으로 날로 새롭게 2023.09.23 77
309 찬연(燦然)한 햇빛은 언제나 2023.09.25 64
308 찬송讚頌할지어다! 2024.04.23 13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