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잔디밭에서

이한기2024.04.22 10:36조회 수 152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잔디밭에서 

                   淸風軒   

 

봄의 끝자락, 4월

파릇파릇한 잔디밭

보드라운 잔디

 

질투嫉妬하다 못해 

꾹꾹 밟았다 잔디밭을!

밟히지 않으려고

버둥거리는 몸부림

 

잔디밭에 드러누워

살며시 귀 기울인다

보드라운 잔디에

 

희미하게 들려오는

잔디의 신음呻吟

신음呻吟한다

무디었던 내 마음도!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9 수저(匙箸) 타령 2023.11.07 102
188 생각, 슬픈 나의 생각! 2024.06.25 102
187 돌아가는 길이 지름길 2023.10.31 103
186 무명용사(無名勇士) 영령(英靈) 2023.11.11 103
185 Atlanta에 서설(瑞雪)이 내리는데 2023.09.30 106
184 아치설/아찬설 2024.02.05 106
183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2023.10.09 107
182 오늘은 2024.02.13 107
181 나의 나래 2024.04.11 107
180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경의검(敬義劍) 2023.09.30 108
179 숨어버린 젊음 2023.09.21 109
178 한가위 은쟁반 2023.10.01 109
177 상족암(床足巖)의 발자국 2023.11.03 109
176 살인한파(殺人寒波) 2024.01.16 109
175 사소些少한 것 단상(斷想) 2024.04.12 109
174 하도 더워서 2024.06.17 109
173 눈속의 풋보리 2023.09.21 110
172 안아 주어야지 2024.04.12 110
171 금강심(金剛心)의 문인(文人) 2023.11.27 112
170 Valentine's Day 단상(斷想) 2024.02.15 112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