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눈(花雪)
淸風軒
벗꽃 흐드러지게 핀 딋뜰
화사華奢함에 눈이 부신다
새록새록 잠자던 바람이
부시시 눈(目)비비며 일어나
기지개를 켜며 하품을 한다
바람의 하품, 꽃샘 바람
하이얀 꽃이파리
눈(雪)송이 되어 흩날린다
봄에도 나리는 눈(雪),
하아얀 꽃눈(花雪)
새카만 길은 덮었다
하이얀 꽃눈(花雪) 이불을!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꽃눈(花雪)
淸風軒
벗꽃 흐드러지게 핀 딋뜰
화사華奢함에 눈이 부신다
새록새록 잠자던 바람이
부시시 눈(目)비비며 일어나
기지개를 켜며 하품을 한다
바람의 하품, 꽃샘 바람
하이얀 꽃이파리
눈(雪)송이 되어 흩날린다
봄에도 나리는 눈(雪),
하아얀 꽃눈(花雪)
새카만 길은 덮었다
하이얀 꽃눈(花雪) 이불을!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46 | 다, 맞는 말이구먼 | 2023.10.09 | 69 |
245 | 단상斷想에 대한 우문愚問 | 2024.04.12 | 121 |
244 | 대칭(對稱)및 비대칭(非對稱)전력(戰力) | 2023.10.19 | 62 |
243 | 더위를 잊는다 | 2023.09.21 | 95 |
242 | 독재자(獨裁者) 역설(逆說) | 2023.10.11 | 63 |
241 | 돈가(豚家)네 | 2023.11.27 | 134 |
240 | 돌려라! 네 바퀴 | 2023.11.06 | 111 |
239 | 돌아가는 길이 지름길 | 2023.10.31 | 96 |
238 | 돌아오라, 맑은 영혼아! | 2023.09.19 | 175 |
237 | 동래불사동(冬來不似冬) | 2023.10.30 | 79 |
236 | 동양과 서양의 뻥치기 | 2023.09.21 | 115 |
235 | 동지(冬至)팥죽 | 2023.12.22 | 168 |
234 | 두더지 가족 | 2023.10.11 | 93 |
233 | 들풀꽃 | 2024.04.21 | 138 |
232 | 땅거미가 내릴 때 | 2023.11.05 | 114 |
231 | 마지막 주자(走者) | 2023.09.27 | 61 |
230 | 막내 녀석 달봉이 단상(斷想) | 2023.11.15 | 145 |
229 | 막사발(沙鉢) | 2023.09.13 | 501 |
228 | 만우절萬愚節 | 2024.04.01 | 109 |
227 | 매정한 빗방울 | 2023.09.24 | 6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