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초(不肖) 문안 올립니다
淸風軒
오늘따라 문득 그리운 어머니 모습이
이 불초(不肖)의 눈앞을 가리운다
어머니와 함께한 이십여 성상(星霜)
'어머니 고맙습니다' 이 한 마디가
그리도 힘들고 어려웠단 말인가!
이 만유(萬有) 가운데 어느 누구도
나에게 줄 수 없는 크고 값진 선물
'이 세상과 건강한 몸'
나에게 그저 선물로 주신 나의 어머니
담장 너머로 나를 부르시던
어머니의 인자(仁慈)한 목소리
아직도 들려오는 긴 여운(餘韻)!
한 번만이라도 다시 듣고싶은
어머니의 인자한 그 목소리!
어머니!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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