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싸움(戰爭)

이한기2023.10.07 12:20조회 수 67댓글 0

    • 글자 크기

                   싸움(戰爭)

                                       淸風軒

 

2022년 2월 24일 화요일 아침

지금 이 찰나(刹那)에

먼 동녘에선 싸움이 벌어졌다

 

하늘이 그들에게 일갈(一喝)한다

"미친 녀석들아, 싸우지 말라,

나 무서운 줄 알아라"

 

승리(勝利)가 귀(貴)한 것이지만

오래 질질 끄는 것은 귀하지 않느니

사람의 생사(生死)가 달렸음이라

 

악(惡)한 싸움일랑 이제 그만

선(善)한 싸움에 매진(邁進)하라

교병(驕兵)은 멸망(滅亡)하느니라!

 

<글쓴이 Note>

*2022년 2월 24일 화요일 아침,

 Russia가 Ukraine을 침공(侵攻)

 하였다는 News를 듣고.

 

*전한(前漢) 선제(宣帝) 때에 

승상(丞相)을 지낸 위상(魏相)은

전쟁을 다섯가지로 나누었다.

1.의병(義兵)은 어지러움을

구원(救援)하고 포악(暴惡)함을

주멸(誅滅 : Extermination)

하기 위하여 의(義)로운 군사를

일으키는 전쟁으로서 천하

(天下)를 얻으며

2.응병(應兵)은 적(敵)이 까닭

없이 쳐와서 부득이 일으키는

전쟁으로서 반드시 이긴다고

하였다.

3.분병(忿兵)은 조그만 일을

트집잡아 원망하여 다투고

분노를 참지 못해 일으키는

전쟁으로서 반드시

패(敗)한다고하였다.

4.탐병(貪兵)은 다른 나라의

땅이나 재물을 얻으려고

일으키는 전쟁으로서 반드시

패한다고 하였다.

5.교병(驕兵)은 자기 나라가

강한 것만 믿고 백성이 많음을

자랑하여 위력(威力)을 적에게

보이려고 일으키는 전쟁으로서

전쟁에서 패배함은 물론,

반드시 자기 나라가 멸망한다고

하였다.

(병(兵)은 전쟁(戰爭)을 뜻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67 더위를 잊는다 2023.09.21 95
266 백척간두(百尺竿頭) 진일보(進一步 ) 2023.10.20 53
265 새 둥지 튼 원앙鴛鴦 한 쌍雙 2024.04.02 242
264 만우절萬愚節 2024.04.01 110
263 들풀꽃 2024.04.21 139
262 군자(君子)의 길, 나의 길 2023.09.27 53
261 황제(皇帝)와 왕(王) 2023.10.06 67
260 돌아가는 길이 지름길 2023.10.31 97
259 Quo vadis, Domine 2024.01.08 117
258 봄꽃들의 향연饗宴 2024.03.07 140
257 세월歲月의 무게 2024.04.24 137
256 봄놀이 가자스라 2024.04.05 128
255 주름나무에 열린 세월 2023.09.27 61
254 나의 12 양자(養子) 2023.10.18 69
253 상춘곡賞春曲 2024.04.06 112
252 5월 초하루 2024.05.01 143
251 상춘곡傷春曲 2024.03.17 128
250 사랑(愛) 2023.10.06 71
249 번개도 아닌 것이 2023.10.13 61
248 가다가 힘들 땐 2024.01.08 184
이전 1 ...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