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숨어버린 젊음

이한기2023.09.21 19:58조회 수 107댓글 0

    • 글자 크기

                 숨어버린 젊음  

                                                 淸風軒      

 

무지개꿈, 아름다웠던 나의 젊음

철따라 부는 바람이 데리고 가버렸네

 

열정으로 뜨거웠던 나의 젊음 

철따라 내리는 빗물이 식혀 버렸네

 

나의 몸 불사르던 그 패기찬 젊음

어디로 갔을까?

 

보고 또 보아도 보이질 않네

불러도 또 불러도 대답이 없네

 

어디에 꼭꼭 숨어 있는 걸까!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1년 10월 29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8 하늘은 높이 올라 2023.11.05 89
147 하조대(河趙臺) 2023.11.01 88
146 민초(民草)들은 꽃을 피울까? 2023.09.22 88
145 88까지 팔팔하게 2023.09.29 85
144 배롱나무 (I) 2023.09.22 84
143 명칭(名稱) 타령 2023.10.05 83
142 보릿고개의 묵정밭(菑) 2023.09.29 83
141 나그네 2023.09.22 83
140 Monument Valley 2023.10.15 82
139 가장 부러운 사람 2023.10.10 82
138 동래불사동(冬來不似冬) 2023.10.30 81
137 신기루(蜃氣樓) 2023.10.14 80
136 옆지기 2023.10.08 80
135 겨울 망향(望鄕) 2023.09.23 80
134 생각, 슬픈 나의 생각! 2024.06.25 79
133 먹이 일별(一瞥) 2023.10.23 79
132 이제, 숨어야 해! 2023.10.13 79
131 아직은 때가 아냐! 2023.10.05 78
130 송(送), 2022년! 2023.09.23 78
129 참으로 날로 새롭게 2023.09.23 78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