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씨 사이
淸風軒
꽃의 영혼은 향기(香氣)다
씨의 영혼은 생명이다
꽃은 씨로 씨는 꽃으로
아름다운 부활을 거듭한다
꽃과 씨 사이
하늘의 햇빛, 달빛, 별빛과
땅의 비바람이 있다
곤충들의 가루받이도 있다
꽃과 씨 사이
끊임없는 상생(相生)이 있다
영원으로 흐르는 세월도 있다
꽃과 씨 사이
상생을 멈출 수 없다
세월을 지울 수도 없다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3년 9월 15일 (금)]
 |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88 | 낙조落照 / 박문수朴文秀 | 2024.03.07 | 128 |
| 87 | 나의 나래 | 2024.04.11 | 106 |
| 86 | 나의 12 양자(養子) | 2023.10.18 | 69 |
| 85 | 나목(裸木) | 2023.09.28 | 60 |
| 84 |
나를 지으신 하나님을 믿네! |
2024.06.21 | 108 |
| 83 | 나그네도 울어 예리 | 2023.09.14 | 289 |
| 82 | 나그네 원가(怨歌) | 2023.11.12 | 123 |
| 81 | 나그네 | 2023.09.22 | 83 |
| 80 | 나 홀로 콩닥콩닥 | 2023.09.30 | 55 |
| 79 | 나 어릴 때의 부러움 | 2023.10.19 | 61 |
| 78 | 나 그리고 시詩 | 2023.09.26 | 62 |
| 77 | 꿈(夢) 단상(斷想) | 2024.02.16 | 114 |
| 76 | 꽃향(花香) 품은 봄처녀 | 2024.02.16 | 127 |
| 75 | 꽃무리(群英)가 있는 곳 | 2024.03.25 | 130 |
| 74 | 꽃눈(花雪) | 2024.03.22 | 124 |
| 꽃과 씨 사이 | 2023.09.15 | 288 | |
| 72 | 꽃과 꽃구름 | 2024.06.11 | 111 |
| 71 | 꽃 중의 꽃 - 수국 - | 2024.06.30 | 40 |
| 70 | 껌(Chewing Gum)과 혀(舌) | 2023.10.15 | 66 |
| 69 | 기쁘지는 않지만 고마운 희수(喜壽) | 2023.09.20 | 14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