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잃어버린 얼굴

석정헌2015.12.05 12:25조회 수 52댓글 1

    • 글자 크기



        잃어버린 얼굴


                  석정헌


다정하고 한 많은 떠난 가슴

달빛 아래 흔들리면

내 가슴 쓰리고 아프지만

은은한 향기는 바람에 밀려도

그렇게 멀리 오래 가는지

엇갈린 길가에 홀연히 서서

누군가를 생각하며

아른 거리는 소리 긴 여운으로나마

들릴지 몰라도

팽팽히 조여 끊어질까 두려운 일상에서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불어 오는 비바람에 섞여 흩어진 향기

멀리서 구름 헤친 태양함께

하늘에 걸린 무지개에서

잃어버린 얼굴을 그려 본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향기가 오래 머물지 않듯 

    떠나버린 얼굴을  

    시인은 잃어버린  얼굴로 

    기억에서

    지울수 없도록 무지개 

    채색으로 그려보는  그  마음을  알랑가 몰라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9 오늘 아침도 2015.03.08 21
188 첫사랑 2015.03.05 21
187 찰라일 뿐인데 2023.11.13 20
186 살아 간다는 것은 2015.11.20 20
185 풀지 못 한 매듭 2015.11.16 20
184 시린 가슴 2015.11.13 20
183 두려움 2015.11.09 20
182 멀어져 간 그림자 2015.10.20 20
181 살기만 하라기에 2015.10.09 20
180 작은 행복 2015.10.09 20
179 질서 2015.09.26 20
178 떨어진 꽃잎 2015.08.05 20
177 2015.07.18 20
176 허무 2 2015.06.14 20
175 신의 섭리 2015.06.01 20
174 사랑의 불씨 2015.05.12 20
173 되돌아 가고 싶다 2015.04.15 20
172 분꽃 2015.04.11 20
171 그림자 2015.03.24 20
170 박꽃 2015.03.09 20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