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울음

석정헌2015.02.14 06:29조회 수 34댓글 0

    • 글자 크기


   울음


      석정헌


갈잎에 서걱이는 바람

하얀달빛 을씨년 스럽고

무수한 상념의 씨줄과 날줄은

나의 가슴을 어지럽힌다


언제나 울음으로 시작되는 생

아직도 그울음 그치지 못하고

죽지없어 날지 못하는 기러기처럼

울음으로 그어진 먼하늘 아래

떨어진 낙엽 흐드러진 숲속

아직도 찾지 못한길

이리저리 헤멘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49 빗나간 화살 2015.04.22 24
248 자화상 2 2015.03.26 24
247 흐르는 세월 따라 2015.03.08 24
246 가을비에 2015.03.02 24
245 벗어야지 2015.02.24 24
244 노승 2015.02.23 24
243 윤슬이 반짝이는 레니아 2024.04.04 23
242 여기는 아프리카 2023.08.26 23
241 돌아 온단 기약은 없지만 2015.11.13 23
240 그런날 2015.10.08 23
239 고목 2015.10.05 23
238 결별 2015.06.30 23
237 죽으리라 2015.04.16 23
236 후회 2015.04.09 23
235 마신다 2015.04.09 23
234 꿈속에서 2015.03.22 23
233 여인 2 2015.03.11 23
232 떠나신 어머니 2015.03.05 23
231 사랑의 메아리 2015.02.28 23
230 술 먹이는 세상 2015.02.28 23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