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올 것 같던 비님이
오후에 그쳤다.
큰 비에 정전으로
장사 못한 지인의
푸념에 함께 혀를 차주고,
돌아서서
평년수준인 내 매상에
안도했다.
지인 파전 막걸리 글로
추억에 젖었다가,
식탐욕이 발동해
저녁엔 짜장면으로
처진 기분을 올렸다.
비오는 날엔
각별한 기분으로
뜻밖의 에피소드를
기대하는 병은
언제나 나아질런지...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종일 올 것 같던 비님이
오후에 그쳤다.
큰 비에 정전으로
장사 못한 지인의
푸념에 함께 혀를 차주고,
돌아서서
평년수준인 내 매상에
안도했다.
지인 파전 막걸리 글로
추억에 젖었다가,
식탐욕이 발동해
저녁엔 짜장면으로
처진 기분을 올렸다.
비오는 날엔
각별한 기분으로
뜻밖의 에피소드를
기대하는 병은
언제나 나아질런지...
아직 감성이 살아 있는 청춘이라 그래요. 좋은 현상인데 왠 걱정이신가요. 잃을까 조바심을 내야죠.
긍정의 여신 ㅎㅎㅎ
토요일 부터 또 며칠 계속 비가 온다네요
모임에서 시제를 문의하셨는데
"비오는 날의 기우"가 좋을 듯도 합니다.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2 | LA Fitness | 2017.07.15 | 73 |
61 | 점6 | 2017.08.28 | 73 |
60 | 김기덕을 위한 오마주3 | 2020.12.11 | 73 |
59 | 남쪽으로 가는 기차11 | 2021.12.29 | 74 |
58 | 캔쿤 기행 | 2017.01.19 | 75 |
57 | 독방4 | 2018.01.15 | 75 |
56 | 고독3 | 2018.04.03 | 75 |
55 | 가발가게 해프닝4 | 2017.01.26 | 76 |
54 | 혼자에 대하여4 | 2021.04.07 | 76 |
53 | Deep4 | 2020.08.20 | 77 |
52 | 우물안 갑(甲)질 | 2015.07.21 | 78 |
51 | 조영남에 대한 소고3 | 2015.08.27 | 78 |
50 | 존스보로의 추억7 | 2015.12.17 | 79 |
49 | 굿나잇2 | 2018.09.18 | 79 |
48 | 가랭이 별곡15 | 2022.02.06 | 80 |
47 | 오래된 연인2 | 2015.09.30 | 81 |
46 | 알러지7 | 2020.08.26 | 81 |
45 | 베가스 유람 혹은 유감5 | 2020.01.24 | 82 |
44 | 공항 별곡2 | 2018.10.29 | 83 |
43 | 불행한 시절의 행복7 | 2020.06.05 | 8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