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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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처음듣는
옛날 흑백영화같은 이야기를 시인 본인에게서 듣는다
이럴 수가... 가슴이 아려옵니다.
요즘은 단순하게 가볍게 재밌게 바보처럼 맛있는것 찾아먹고
체중기에 오르락 내리락 무게를 재보며 그냥 깊은 생각 슬픈 생각은 안하고 살다가
어제 나를 극진히 보살피던 옆집 여인의 장례식에 가지말라고들 말려서 못가고
꾸역꾸역 목이메어 질금질금 눈물을 흘리며 하루를 보내고
오늘 이른아침 기정시인의 글이 있어 '아! 나의 형'을 읽다가 이럴수가 ...
소설같은 얘기에 가슴이 아픕니다.
내동갑인 시인의 어머니인생이 너무 불쌍합니다.
내가 살아났듯이 어머니께서도 기적같이 회복되시어
시인의 마음에 위로가 되기를 진정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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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떠나 보내시고 심란하시겠네요.
식사는 잘하신다니 좋은 징조네요.
어서 시절이 좋아져서
소들녘 냉면 먹으러 함께 가시길 기다립니다.
오늘도 편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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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 했지만 여전히 무기력함에
지배 당하고 있을 때 임샘의 글을 읽으며 숙연 해집니다.
우수와 연민이 가득한 근대 소설을 읽은 것 같아요. 수필이 아닌.....
어려서 힘든 일들을 겪으면서 지금의 풍성한 공감능력이
그 시절 그 시간과 바꾼게 아닌지
저만의 상상을 해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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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식님께
지나고 나니 일장춘몽인 것을
당시에는 현실이어서 매순간 희노애락에 시달렸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희락'조차 만끽하지 못한 것은 불행한 형 생각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 * * *
분에 심어진 신선초가 확실히 자릴잡고 물이 올라
생명력이 탁월한 식물임을 실감하는 초여름입니다.
주야 기온차에 잘 적응하셔서
고뿔조차 접근못하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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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초가 부럽네요. 지금은
어제까지 덥다가 오늘은 서늘해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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