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계절의 여왕

석정헌2024.03.17 09:10조회 수 16댓글 0

    • 글자 크기

 

       계절의 여왕

 

              석정헌

 

차가운 바람

붉은 동백 꽃잎 하나둘 떨어지는

볕 따가운 양지

하러렁하러렁거리며 반쯤 눈감은

고양이의 요기 서린 얼굴

어느 듯 매화 만발하고

하얀 배꽃 눈을 튀우니

가쁘던 숨결

식어가는 가슴에

기다리지 않아도

달려와 내품에 안겨

가슴 두근거릴 여왕

목련 화려한 자태 뽐내겠지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09 2100 마일 2016.10.31 60
808 아픈 인연2 2016.05.17 60
807 관상 2016.01.29 60
806 가을 도시의 가에서 2015.08.28 60
805 아픈 사랑 2015.05.16 60
804 아버지 2015.02.17 60
803 하늘이시여 어찌 이런 세월이 2015.04.15 59
802 화가 난다2 2020.03.11 58
801 비열한 놈 2018.04.09 58
800 아내 2 2016.08.04 58
799 씨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2015.11.10 58
798 김선생님 깜짝 놀랐잖아요3 2018.07.24 57
797 벼락2 2018.07.21 57
796 다시하는 후회 2015.10.30 57
795 오늘도 해는 뜬다 2015.10.13 57
794 내 그럴 줄 알았다 2023.01.10 56
793 귀찮다 이제 늙었나보다12 2022.10.28 56
792 1818184 2016.09.16 56
791 추위2 2016.01.20 56
790 보고 싶은 어머니 2015.03.19 5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