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속에 뜬 달
석정헌
밤 새도록 치는
잘못 조인 부전의 장구 소리 같은 소나기
자는둥 마는둥 눈뜬 새벽
하늘은 먹구름으로 가득하고
아직도 소나기는 왔다갔다 하는데
먼 서쪽 하늘 새앙쥐 뜬 눈같은 구름 사이
비에 씻긴 하얀달이
까만 비로도 방석 위에서
차갑게 반짝이는 보석처럼
눈물에 젖은 눈동자처럼 영롱하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소나기 속에 뜬 달
석정헌
밤 새도록 치는
잘못 조인 부전의 장구 소리 같은 소나기
자는둥 마는둥 눈뜬 새벽
하늘은 먹구름으로 가득하고
아직도 소나기는 왔다갔다 하는데
먼 서쪽 하늘 새앙쥐 뜬 눈같은 구름 사이
비에 씻긴 하얀달이
까만 비로도 방석 위에서
차갑게 반짝이는 보석처럼
눈물에 젖은 눈동자처럼 영롱하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9 | 가을을 붓다 | 2020.11.16 | 38 |
68 | 가을을 떠난 사람 | 2022.11.16 | 29 |
67 | 가을을 떠난 사람 | 2020.09.23 | 48 |
66 | 가을을 두고 간 사람 | 2015.11.19 | 25 |
65 |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 2022.11.05 | 28 |
64 | 가을을 남기고 떠난 그대 | 2018.09.21 | 42 |
63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 2015.02.14 | 45 |
62 | 가을산 | 2015.09.14 | 17 |
61 | 가을비에 | 2015.03.02 | 17 |
60 | 가을, 첫사랑2 | 2016.09.13 | 32 |
59 | 가을 휘파람 | 2015.10.12 | 12 |
58 | 가을 울음 | 2017.10.09 | 33 |
57 | 가을 외로움 | 2017.10.12 | 29 |
56 | 가을 여인4 | 2017.08.29 | 40 |
55 | 가을 아침 | 2016.09.07 | 117 |
54 | 가을 소묘1 | 2015.08.17 | 20 |
53 | 가을 산에서 | 2019.11.07 | 46 |
52 | 가을 사랑 | 2017.10.19 | 25 |
51 | 가을 바람2 | 2019.09.25 | 35 |
50 | 가을 무상 | 2015.08.29 | 1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