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이제는
석정헌
하늘의 뜻을 누가 알까마는
도시는 조용히 비에 젖고있다
더위를 밀어내고
잊어버린 계절되어
한도없이 내리는 가랑비에
어슬프고 허름한
남은 기억머져 씻겨
온데간데 없는데
더위를 밀어낸 긴비는
잊어버리고 있었던
어룽진 남은 윤곽마져 지우고 있다
생애의 미련과 집착은 없지만
그때는 어김없이 찾아 오겠지
가로에는 때늦은 꽃잎
하얗게 흩날리는데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889 | 빈잔4 | 2018.01.26 | 45 |
| 888 | 잠 못 이루는 밤4 | 2017.09.30 | 38 |
| 887 | 가을 여인4 | 2017.08.29 | 41 |
| 886 | 아주 더러운 인간4 | 2017.08.24 | 53 |
| 885 | 1818184 | 2016.09.16 | 58 |
| 884 | 고맙소4 | 2016.08.20 | 59 |
| 883 | 그저 그런날4 | 2016.04.02 | 37 |
| 882 | 떠난 그대에게4 | 2015.08.24 | 69 |
| 881 | 스모키마운틴3 | 2022.09.27 | 27 |
| 880 | 일팔일팔일팔3 | 2022.07.09 | 67 |
| 879 | 생3 | 2022.05.27 | 42 |
| 878 | 무지개3 | 2022.05.04 | 40 |
| 877 | 아직도3 | 2022.02.17 | 33 |
| 876 | 겨울의 초입3 | 2021.11.06 | 33 |
| 875 | 이제 어디로 , 가을에 길을 묻다3 | 2021.10.07 | 53 |
| 874 | 피카소의 가을3 | 2021.09.17 | 60 |
| 873 | 이민3 | 2021.09.10 | 53 |
| 872 | 7 월을 다시 맞은 어느 늙은이3 | 2021.07.01 | 49 |
| 871 | 참빗3 | 2020.10.06 | 51 |
| 870 | 인연3 | 2020.08.29 | 4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