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박꽃

석정헌2015.04.09 12:57조회 수 14댓글 0

    • 글자 크기



      박꽃


          석정헌


밤에만 피는 하얀꽃

꽃은 상사병에 걸려

하얗게 타오르다

연모의 부끄러움에

고백하지 못한.사랑이

응어리진 가슴되어

하얀 달빛 아래

제몸을 수줍게 꽃피우지만

멀어져 버린 혼자만의 사랑

기다림에 지쳐

새벽이면 서둘러 지는박꽃

    • 글자 크기
마신다 생명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09 자화상 2 2015.03.26 14
808 황혼 4 2015.03.28 14
807 다시 불러본다 2015.04.07 14
806 마신다 2015.04.09 14
박꽃 2015.04.09 14
804 생명 2015.04.23 14
803 떠나든 날 2015.05.02 14
802 사랑의 불씨 2015.05.12 14
801 아직도 가고 싶다 2015.05.13 14
800 불안 2015.07.18 14
799 인간 5 2015.08.03 14
798 무서운 2015.08.17 14
797 숨은 바람 2015.09.12 14
796 작은 행복 2015.10.09 14
795 하늘이시여1 2015.10.19 14
794 낙엽 2015.10.21 14
793 송년 2015.12.21 14
792 눈부실 수가 2016.02.22 14
791 서리내린 공원 2023.12.06 14
790 시련 2015.02.28 15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