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낙엽

석정헌2019.11.27 09:15조회 수 29댓글 0

    • 글자 크기


         낙엽


           석정헌


물 묻은 여명은 동녁 어디서

어슬렁 거리고

지붕에 두발을 담근 구름

기어이 쏟아 붓는다

나무는 그때야 생각난 듯

타는몸 놓아 버리고

젖은 가지 끝을 접는다

그제야 가로에 날리든 낙엽

납짝 업드려 몸을 숙인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49 눈물 2019.01.16 29
348 백로 2018.09.07 29
347 입동1 2017.11.08 29
346 숨 죽인 사랑 2017.11.01 29
345 쓰러진 고목 2017.10.20 29
344 바람의 이별 2017.07.21 29
343 Lake Lanier 2017.06.09 29
342 가을 2016.10.03 29
341 망향1 2016.01.04 29
340 다시 한 해가 2015.12.27 29
339 보낼 수밖에 2015.06.24 29
338 희망에 2015.03.09 29
337 엄마와 삼부자 2015.02.28 29
336 촛불 2015.02.24 29
335 매일 간다1 2015.02.20 29
334 F 112° 2023.07.28 28
333 허무 2023.02.07 28
332 우울의 계절 2019.09.12 28
331 춘분 2019.03.22 28
330 가슴 닿지 않는 포웅 2019.03.16 28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47다음
첨부 (0)